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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ㅣ삶ㅣ담소

안맞는 친구 자연스럽게 손절하는 법ㅣ꼴보기 싫은 친구 손절하는법ㅣ서서히 자연스럽게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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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라는 주제는 요즘 유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에는 비밀로 간직되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여겨졌었지만

현재는 인간관계라는 키워드 자체가 대놓고 유행 중이다.

그만큼 고민하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졌고 솔직해졌다고 봐야 할까

그런 흐름에 따라서 이런 인간관계에서 사람을 떼어놓는 법

손절하는 방법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각양각색으로 개인들의 경험을 살려서

여러 주제로 여러 유형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나도 그런 크리에이터 중 하나인데 유튜브에 '고민 삶 담소' 또는 '또횬'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으니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다면 꼭 한번 들어가 보시길..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얘기할 방법은

안 맞는 친구를 그냥 손절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최대한 덜 기분 나쁘게 손절하는 방법이다.

 

대부분 손절은 그냥 하면 되는 것임에도

손절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나쁜 사람으로 나쁜 기억으로 남기 싫어서이다.

내가 싫어해 마땅한 사람한테 미움받게 되고 뒷담까지 당할까 봐

어쩔 수 없이 맞춰주기도 하고 적당히 지내보기도 한다.

 

그래도 마음속에선 점점 안 맞는다는 생각이 커져가기만 하고

시간과 돈이 갈수록 너무너무 아까워진다.

 

크게 3가지 과정이 있다.

 

 

1. 반복된 형식적인 친절

 

2. 약속을 친절하게 자주 깨기

 

3. 매력 없는 사람 되기

 

 

(1) 첫 번째인 반복된 형식적인 친절은

기본적으로 마음가짐이 일단 되어야 하는데

손절할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다.

아직 내가 손절하려는 사람의 눈치가 보인다면

좀 더 지내고 좀 더 당해봐야 한다.

최후의 상황까지 가지 않은 상태로 손절을 해버리면

분명히 그 친구가 아쉽고 다시 생각날 것이다.

그때 가서 사과한다고 다시 받아줄 거란 확신도 없고

받아준다고 해도 완전히 을 같은 관계가 돼버릴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서 영원히 안 봐도 괜찮을 정도까지 몰려야 손절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단 눈치를 보지 않고 동문서답을 하던 집중을 하지 않던 형식적인 친절한 말만 반복한다.

사과하거나 동의하거나 대답하거나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되 그 이상은 가면 안된다.

나의 이야기를 한다거나 과거나 미래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일절 꺼내지 않고 아주 친절하게

대답 정도만 한다. 응 맞아 맞아 / 알았어 그럴게! / 안될 것 같은데 미안해  등

꼭 해야 할 대답은 하고 본인의 진짜 사정이나 이야기는 최대한 얼버무리고 속인다.

여기서 포인트는 상대방이 찜찜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왠지 속는 것 같지만 딱히 문제는 없으니 계속 속으로 이상한 생각만 들 텐데

바로 이런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의 핵심이다.

어떠한 질문을 해도 둘러대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도 된다.

다만 친절하게 해야 상대방이 시비를 걸지 못한다.

찝찝한 기분은 들지만 지적할만한 요소가 없어서

싸움을 걸 수도 없고 싸우지 않으니 화해의 소지도 없어져 점점 손절에 가까워지게 된다.

 

 

 

(2) 두 번째인 약속을 친절하게 자주 깨기는

과하고 억지스러운 사과를 하면서 계속해서 파투 내는 것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그렇게까지 사과하는데 뭐라고 시비를 걸 수 있을까?

시비를 걸더라도 똑같은 방식으로

계속 친절하게 사과하면 된다.

미안해 부모님이 갑자기 할 말 있다고 호출하셔서~ / 할머니 생신이나 친척의 방문 등등

왠지 거짓말 같지만 거짓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는 거짓말로 계속해서 둘러댄다.

여기서 중요함은 역시 친절이다.

이해는 되는데 기분이 계속 안 내킬 것이다.

멀어지는 게 본인 때문도 아니고 상대방 때문도 아니기 때문에

뭐라 하기도 그렇고 그저 난처할 뿐이다.

사실을 확인하려는 친구도 가끔 있는데 확인시켜주는 것 마저도 계속해서

미루면 그뿐이다. 언제나 손절은 상대방 눈치를 보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미안해지고 안쓰러워진다면

아직 손절할 만큼 싫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약속은 당일날 깨 주면 가장 효과적이다.

대신 약속시간에 가깝게 파투를 낼수록 더 과한 친절이 필요하다.

만약에 상대방이 시비를 걸어온다면 절대 화내거나 반박해선 안된다.

그 계기로 인해 훨씬 돈독해지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될 수 있다. 절대 화해할만한 사건을 만들어선 안된다. 

대신 뭐든지 애매하기 찜찜하고 불편하게 남겨야 한다.

뭔진 모르겠지만 어색하고 불편해지게

손절의 가장 중요한 건 이런 감정가 짐에서부터 시작된다.

 

 

(3) 세 번째인 매력 없는 사람 되기는 내가 가지고 있는 유머 같은걸 얘기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나를 친구로서 좋아하던 부분이나 매력포인트를 전부 숨기라는 뜻이다.

당신의 그 어떤 것도 어필되어선 안된다. 그저 영혼 없는 사람 친해져도 재미없는 사람 등으로

남는 것이 세 번째 방법의 핵심이다. 위에 1~2번을 반복하면 자동으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데 3번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이유는

그 모습을 '그 친구 앞에서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본인의 매력과 원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는걸

그 친구가 어렴풋이 눈치채야 한다. 그래야 그때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딱히 뭐라 할 말은 없는 것이다. 본인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친절할 뿐이니까

이상하지만 할 이야기는 없다. 가끔 뭔가 날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에도 친절하게 대답하면 된다. 아! 미안 그렇게 느꼈어? 미안해~!

그리고 또다시 친절함을 반복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안 맞는 친구와 손절을 결심한 여러분에게 일러둘 것이 있다.

몇 가지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손절하는 건 후회를 남긴다.

손절할 사람의 기준은 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기분을 상하게 하는지 자존감을 깎는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가 기준이 되어야

후회 없는 손절을 할 수가 있다. 몇 가지 맘에 안 든다고 손절한 후에 다시

화해를 원하는 사람 수두룩하게 봤다. 하지만 그땐 이미 늦어버린 후다.

사람 마음은 그렇게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특히 가장 어려운 건 한번 끊어진 마음을 붙이는 것이다.

 

반드시 손절은 최후의 상황에 결정하도록 하자.

손해를 입히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다른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이루어

여러분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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