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느낀 그대로의 솔직한 후기를 전하는 또횬입니다.
부산여행 마지막날
비수기에 평일이라 한적한
광안리 해변을 걸었다.
시간이 오전 11시 조금 넘었었나?
맛있는 건 먹고 싶고
바다보면서 먹고 싶은데
이왕이면 좀 예쁘게 나오는 음식 (사진좀 찍게..)
2층은 올라가야 바다가 더 잘보일테니 2층으로..
사람도 좀 없었으면 했다.
드릅게 까다로워 보이지만
마지막날이라 너무 아쉽기도 하고
모습도 좀 초췌했고
짐도 낑낑거리면서 들고다니고 있었던터라
마땅한 곳을 찾기가 힘들었을 법 했는데
갑자기 찾아버렸다(?)
부쳐스 버거 [butcher's burger]
블로그를 시작하게 될지 몰랐었기 때문에
찍은 사진은 몇 장 없다.
엄청 맛있다는 얘기보다는
그냥 솔직하게 좋았던점을
얘기해보겠다!
일단 여기는 뷰가 좋다. (당연하지만)
이정도면 뷰쳐스 버거라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2층에서 볼 수 있는 뷰는 정말 대단하다.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있기때문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비교적 적다.
사실 이건 그냥 비수기라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뷰가 미쳤다.
더 뭘 얘기하나 좋으면 됐지. 그냥 너무 좋다.
비교적 정겹다.
개인적으로 내가 20대 후반 젊은층이라 그런지
또래 젊은 사업가나 문신형님(?)같은 분들이
장사하는 곳을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다.
뭐랄까.. 친절하게 해도 속으로는
날 굉장히 욕하고있을것같은 느낌..
외모로 사람 판단하면 안되지만
내가 그렇게 느껴지는 걸 어찌하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재가 되어가면서
어머님들이 장사하는 곳을 좋아하게 되었다.
친근하고 어머니생각도 많이 나고
만들어진 친절이 아닌
진짜 감정으로 날 대하는 느낌이라
투박하지만 정겹고 기분도 왠지 편안하고
음식도 맛있게 느껴진다.
그래도 세련된(?) 수제버거를
팔고있는 곳이라
전혀 생각 못했는데
좋은 인상의 어머님께서 우리를 반겨주셨다.
편하게 어머님께 주문을 마치고
뷰를 보는데 캬아~
11시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그랬는지 몰라도
사람이 1명도 없었고
당시 실내 분위기는
아래 영상으로 보시면 된다.
3. 나름 괜찮은 구성과 맛
맛있다. 난 수제버거를 많이 안먹어봐서
잘 모르지만 꽤 맛있다.
여행 첫날에 버거 앤 파스타에 갔었는데
비슷한 것 같다.
(버거 앤 파스타도 진짜 엄청 맛있었다.)
사이드가 조금 아쉬웠던게
감자튀김이 너무 연약하다
나도 자영업계에 있어서 살짝 알고는 있는데
감자튀김은 좀 요리 자체에 성의가 부족해보인다.
그래도 돈 추가하고 세트메뉴로 나오는 건데...
반면 좋은 건 보는것처럼 세트를
저런식으로 구성을 달리 할 수 있다.
다음에 가면 둘다 샐러드로 선택하게 될 것 같다.
왼쪽이 문텐버거 오른쪽이 광안버거였나..
근데 버거들은 진짜 맛있다....
샐러드도 좋다. 싱싱하니 소스랑 과일도 좋다.
가격대는 2인기준으로 2만원 초중반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버거 앤 파스타보다 좋은 점은
2층 뷰 보면서 햄버거가 되겠다
점심에 사람없을 때 가야 개꿀이다.
분위기와 맛을 마음 껏 만끽하시길 바라오!
밖에서 바라보면 요런 느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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