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프레소 안산본오점]본오동 예쁜카페ㅣ동화책도 있네?

반갑습니다. 느낀 그대로의 솔직한 후기를 전하는 또횬입니다.

이 카페가 특별하게 

느껴진 이유를 설명하자면

우리 동네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야한다.

내가 살고 있는 안산시에는 4개의 번화가(?)가 있다.

크고 핫하다고 생각되는 순으로 나열하자면

중앙동 -> 고잔신도시 -> 

한대앞역 로데오거리 

-> 상록수역

맨 끝이 상록수역인데 그 이유는

상록수역 근처만 보면 

번화가라기보다는

그냥 역 근처에 상가들이 많은 느낌?

...정도이다. 

그렇게 번화가 느낌은 안드는데

아는 사람은 알고있지만

상록수역은 그 동네만의 

특유의 핫함이 있다.

며칠에 한번(?)씩 열리는

포장마차거리와 

역 인근 번화가가 끝나갈때쯤

이어지는 본오동 먹자골목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그냥 골목인데 

매장들을 하나하나 보면

퀄리티도 좋고 맛집도 많고 

좋은 카페도 많다.

오늘은 먹자골목에서 찾은 

이 카페를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본오동 요거프레소

보통은 요거프레소하면 

작은 소형 카페를 많이 떠올리게 되고

음료 가격은 저렴하지만

딱 그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동네 요거프레소 치고는

좀 많이 괜찮은 듯 싶다

기본적으로 공간이 넓다.

40평정도는 되어보이는데

오전이라 직원분 혼자서 보고계신다.

아침이라 아무도없을줄 알았는데

3팀이나 더있었다.. 우우 잘된다..

하나의 컨텐츠로 신선하게도

동화책들이 있는데 

성인도 잘 알고있는

무민 동화책시리즈도 있다.

몇 권 꺼내읽었는데

굉장한 교훈(?)을 얻었다는...

뭔지 자세히는 못봤는데

보통 작은 카페들을 가보면

이것저것 잡기들이 갈 곳이 없어서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데

여긴 정리를 깔끔하게 잘해놓았다.

잡지가 가지런히 놓여있는데

정리가 이렇게 되있으니

평소에 관심 없다가도 이렇게 되있으면

잡지를 한번은 펼쳐보게 되는법이지..

카운터인데 역시나 깔끔하다.

생긴지 꽤 된걸로 알고있는데

왜이렇게 깔끔하고 쌔거같지..

그동안 리모델링을 한번 한건가??

아무튼 조잡하지않고 좋다.

카운터 옆칸에 1자형 바테이블이 있는데

저기도 필요에 따라 활용도가 좋아보인다.

보이는 서비스테이블 옆쪽으로 들어가면

또 몇개의 테이블이 나온다.

생각보다 넓다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또 아래 사진을 보면

이렇게 다양한 공간들이 있고

밖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 옆

좌석들이 있는데

밖에서도 살짝 보인다.. ㅎㅎ

공간들을 설명하는 이유는

밖에서는 안이 잘 안보여서

되게 작은 카페로 보이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좁은줄알고

안가고 있었던지라.. 오늘 와보니

안에 왜이렇게 사람이 항상많은지

이해할수 있게되었다.

아메리카노랑 망고스무디를 시켰는데

다먹고나서 사진 찍는게 생각이 나서

그냥 안찍었다.

음료맛은 그냥 요거프레소 퀄리티인데

그 외에 인테리어나

신경써놓은 요소들이나

깔끔함 때문에 되게 좋은 카페에

들른 느낌이였다.

본오동 요거프레소 추천합니다.